대검 형사부(김병학 검사장)는 1일 중국조선족 동포들이 고소한 사기피해 1만4백여건 중 6백여건을 분류, 2일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전창영 대검 형사과장은 『피고소인의 소재지가 뚜렷하고 혐의내용이 구체적인 6백여건을 1차수사대상으로 분류했다』며 『2일부터 전국 해당 검찰청의 조선족사기피해사건 전담검사가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과장은 『혐의가 확인되면 반드시 구속하고 소환에 불응할 경우 출국금지하는 등 철저히 검거해 엄중처벌할 방침』이라며 『사기행각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관련자는 외무부에 통보, 여권 무효 및 발급금지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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