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은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중일 외교국방 실무협의를 각료급으로 격상, 정기적인 안보협의의 장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같은 방침은 중일국교정상화 25주년인 내년을 계기로 중국과 고위급 안보협의를 정착시켜 양국의 신뢰 확대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르면 내년에 예정된 츠하오톈(지호전) 중국 국방부장의 일본방문때 이같은 구상을 실현시킨다는 방침하에 중국측과 실무급 비공식협의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를 통해 중국의 군비 투명화를 요구하는 한편 올 4월 미일(미일) 안보공동선언에 대한 중국측의 불신감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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