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는 북에 일임” 일지 보도【도쿄=박영기 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교섭을 마무리했으며 구체적 시기는 북한측 사정에 달려 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서울의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국이 최근 연락사무소 직원이 주말에 판문점을 경유해 서울을 왕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취소함으로써 교섭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이 워싱턴에 설치할 연락사무소 선정문제로 따라서 설치 시기는 북한측의 결정여하에 달려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조기에 과시하고 싶을 경우에는 연내 설치도 가능하며 내년이 될 경우에는 김정일의 생일인 2월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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