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상가 분양 청약자들로부터 1백여억원을 가로채 해외로 도피한 (주)위너스 전 대표 이상호씨(47·서울 송파구 잠실동)를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 강제송환, 관할 서울 송파경찰서에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91년 6월께 자신이 발행한 K은행 당좌수표 40억원을 부도내고 달아난데 이어 경기 성남시 분당에 7개의 근린상가를 건축하면서 이중 6개 상가의 사업승인이나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채 분양공고를 내 3백50여명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1백24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범행후 92년 6월 태국을 거쳐 캄보디아로 도피했다 11월말 인터폴에 검거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