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수금)은 28일 성명을 발표, 『물가상승률등을 감안할 때 올해 수매가는 12.3%이상 인상돼야 하는데도 정부가 3%로 결정한 것은 농가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다음달 13일 여의도에서 농민 2만∼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날 하오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한국농어업경영인연합회도 추곡가 13.1%인상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수매거부 등 극한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농민회는 이날 상오 9시 곡성읍 읍내리 농민회사무실에서 700m떨어진 곡성 5일장까지 트럭을 몰고 시위를 벌였다. 고흥군농민들은 29일 고흥읍장터에서 농민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농 경북도연맹은 다음달 4일 경북 청송·영덕군에서 수매가 12.3% 인상을 위한 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충남도연맹도 다음달 1일부터 군단위 정부규탄대회에 이어 7일에는 대전역에서 대규모집회를 열 계획이다.<광주=김종구 기자>광주=김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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