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달에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미 사이언스지 최신호(29일자)가 우주과학자들의 학술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미 애리조나주 플랙스태프 미 지질조사연구소의 우주과학자 유진 슈메이커 등 6명의 연구진은 이 잡지에서 달 남극에 위치한 어두운 크레타(운석구멍)내에 수천톤의 얼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우주 탐사선 클레멘타인호가 달을 탐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달의 반사영상이 우리 눈에 익은 물질 즉 얼음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레이더 장비가 장착된 지구 궤도상의 위성도 북극에서 유사한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달의 남극이 녹는다면 「작은 호수」에 상당하는 양의 얼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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