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국방부는 12월1일부터 체첸공화국내 주둔군의 철수를 시작, 체첸의 대통령 선거 직전인 내년 1월25일 철군을 완료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체첸에 잔류중인 2개 부대를 철수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체첸에 현재 남아있는 병력은 6,000명 정도로 국방부는 2,000대의 장갑차와 4톤의 보급품, 400톤 가량의 각종 군장비에 대한 철수도 함께 단행될 것이라고 이 통신이 러시아육군 참보부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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