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슨 미 의원 밝혀【요코다(미 공군기지)=신윤석 특파원】 간첩혐의로 북한당국에 억류됐던 에반 칼 헌지커씨(27)가 27일 미 공군기편으로 일본 요코다(횡전)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헌지커는 석방교섭 등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민주당·뉴멕시코주)일행에 이날 상오 인계된 뒤 미 공군 C21A기로 평양을 출발, 낮 12시30분께 도쿄(동경) 인근의 요코다기지에 안착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리처드슨 의원은 이날 헌지커가 도착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지커 석방은 북한이 잠수함침투사건 이후의 악화한 분위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미군유해가 약 8천구 남아있으며 연내에 이 실종미군 유해 발굴 등을 위해 20여명으로 구성된 2차 북·미 합동조사단 미국측 요원들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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