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과학자들 DNA검사 추진베일에 싸여있던 고대 이집트왕, 즉 파라오들의 가계혈통과 근친상간범위 등 사생활이 미라의 신체조직에 대한 DNA검사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
21일 발간된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는 영·미 양국 과학자들이 파라오들의 성생활과 관련한 의문점을 풀어줄 DNA 검사를 카이로에서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DNA검사로 이집트 왕족들의 근친상간 범위가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고대 이집트 제18왕조의 투탄카멘왕과 그의 계부로 알려진 선대 아케나텐왕과의 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라가 남아있지 않은 아케나텐왕은 뇌하수체 장애로 야기되는 유전병인 「프뢸리히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탄카멘의 미라에 대한 검사에서 투탄카멘이 이 유전병 인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그는 아케나텐의 의붓아들이 아니라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게 된다.<런던 ap="연합">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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