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가 일기 시작하면서 시중실세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25일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은행보증) 유통수익률이 지난주말보다 무려 0.18%포인트 오른 연 12.48%를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수익률은 8월24일(연 12.49%)이후 3개월만의 최고치로 하루만에 0.18%포인트 오른 것도 9월21일(0.2%포인트)이후 2달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회사채 발행량은 1,500억원상당으로 만기가 돌아와 연장한 물량(1,450억원)을 제외하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었으나 연말자금수요를 감안, 수익률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실종」돼 수익률이 급등했다. 증권사들은 시장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보유채권을 대량 내다팔기도 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3개월물)도 발행량이 많지 않은데다 매수세가 부족, 지난주말보다 0.1%포인트 오른 연 14.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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