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매출 38조진로그룹은 25일 ▲물 ▲환경 ▲유통 ▲상사·첨단 등 4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 2010년까지 매출을 38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의 「21세기 그룹 중장기사업구조개편계획 및 세계화전략(JR SIG 2010)」을 발표했다.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그룹사장단회의에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2010년의 그룹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1배정도 늘어난 38조원으로 책정했다』며 『이를 위해 주류·식품 건설·엔지니어링 유통 무역·금융·제조업 등을 축으로 했던 사업구조를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특히 『해외사업을 대폭확대, 유럽·러시아 미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제휴와 기업인수합병(M&A)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목표연도까지 그룹매출의 절반이상을 해외사업에서 올리겠다』고 밝혔다.
장회장은 또 대외경쟁력을 현재보다 30%이상 높이고 인력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인적자원관리를 강화, 첨단 하이테크분야와 그룹 종합연구소 기능 등을 보강키로 했다. 부문별 사업구조전략을 살펴보면 ▲물관련 사업:기존 사업구조에 수질보전 및 개선, 바이오테크사업을 추가(매출목표 6조5,000억원) ▲환경사업:그룹의 전략 사업화 (매출목표 12조원) ▲유통사업:진로종합유통 청주진로백화점 진로종합식품 진로베스토아 진로하이리빙 등을 중심으로 물류사업과 프랜차이즈 회원제직접판매 렌탈 통신 무점포판매 등을 추가(매출목표 11조원) ▲상사·첨단사업:무선데이터통신과 반도체소재 등의 첨단사업을 추가 (매출목표 8조5,000억원) 등이다.
특히 정보통신분야는 해외 개인휴대통신사업인 인도네시아 N-PCS사업을 축으로 동남아 각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정보통신연구소를 설립, 장기적으로 국내 저궤도위성사업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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