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 핵탄두에 들어 있는 우라늄을 미국측에 원자력 발전용으로 인도하는 5개년 계획에 합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합의가 94년 체결된 핵물질 이전 협정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미국핵물질 재처리업체가 97년 우라늄 18톤, 98년 24톤, 그후 3년간 해마다 30톤씩을 모두 20억달러에 구입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찰스 커티스 미 에너지차관은 『이번 합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상업적으로도 바람직한 양국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국의 안보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