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경호 기자】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성준)는 23일 광주지역 대졸 농협직원 신규채용시험에서 금품을 받고 부정합격시켜준 광주 서창농협조합장 김용신씨(50)를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김씨에게 뇌물을 준 광석토건 이사 고광만씨(34)와 서창농협 이사 이용규씨(48) 등 3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농협 광주조합장 김순성씨(61) 등 광주지역 단위조합장 1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창조합장 김씨는 4일 광주 동구 대의동 농협 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실시된 광주지역 농협직원 신규채용 면접시험에서 고씨와 이씨의 동생과 조카를 합격시켜준 대가로 5백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