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 할리 바버 위원장이 지난해 도쿄(동경)와 홍콩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 연설하는 등 정치자금 모금에 관여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미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바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일본과 홍콩 등지를 방문, 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금행사에서 정치자금 모금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도쿄 모금행사에 참석한 일본인들로부터 만찬비용으로 돈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불법헌금을 맹비난해 온 바버 위원장은 대선직후 자신은 결코 해외모금행사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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