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UPI 연합=특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0일 회담장인 필리핀 올롱가포시 수믹만 프리포트 정문 인근과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에서 각각 파이프폭탄이 발견, 보안요원들이 이를 제거했다고 APEC관리들이 밝혔다.APEC관리들은 『한 관리인이 이날 하오 사제파이프폭탄을 APEC 정상회담장 정문인근에서 발견했다』며『이 폭탄은 안전요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뇌관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날 밤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 도착청사 외부에 놓여진 여행용가방에서 사제 폭탄이 발견돼 폭탄 해체반원들이 이를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공안당국은 폭탄이 APEC 정상회담에 반대하는 공산반군, 분리주의자나 과격 회교반군들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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