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대 전자장치 연결 전장정보 신속 제공【워싱턴 AP=연합】 미국의 21세기 군은 탱크와 헬기 등 기존 장비체계에다 강력한 컴퓨터와 고속 통신장비의 통합 네트워크인 「시스템중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하이테크군이 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19일 전망했다.
그는 이날 버지니아주 군조달회의 연설에서 새로운 시스템은 모든 장병과 부대, 장비들을 전자장치로 연결시켜 적과 우군의 위치에서 부터 식량·탄약의 사용현황 및 현재의 작전 진척도와 장래 작전계획에 이르기까지 전장의 모든 정보를 즉각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장 상황을 더 정확히 내다볼 수 있어 지휘관들은 무기사용을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재보급할 수 있게 돼 예산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텍사스주 포트 후드의 육군 제4보병사단은 「실험군」으로 명명돼 새 시스템 기술을 훈련받고 있으며 내년 봄 21세기군 기술에 관한 모의 전투시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에서 훈련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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