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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 5시간 단전/입주업체 수십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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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공단 5시간 단전/입주업체 수십억 피해

입력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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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안경호 기자】 20일 상오 9시30분께 전남 여천시 여천공단내 (주)LG카본 앞 야산에 있는 고압송전용 철탑이 돌풍으로 기울면서 합선돼 남해화학(주) 등 4개 입주업체에 5시간여동안 전기공급이 끊겼다. 공단측은 예고없는 정전사고로 피해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사고는 한전 순천전력소가 14만5천V짜리 고압송전용 철탑의 지반 보강공사를 하던중 돌풍으로 철탑이 기울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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