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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협 5명 소환/총선전 돈 전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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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협 5명 소환/총선전 돈 전달 조사

입력
199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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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한부환 3차장·박주선 특수1부장)는 19일 대한안경사협회 김회병 부산지부장 등 3개 지부 간부 5명을 소환, 총선직전 신한국당 후보들에게 금품을 건넸는지를 조사했다.김부산지부장은 검찰에서 『총선직전 김태옥 협회장과 함께 신한국당 부산 서구지구당 홍인길 후보 사무실에 찾아가 사무국장에게 3천만원을 준뒤 영수증을 받았으며 유흥수 후보에게는 중앙협회가 보낸 3백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충남지부 윤여홍 지부장은 『중앙협회에서 황명수 신한국당 충남도지부장에게 전달하라며 4백만원을 송금했으나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제주지부 김왕철 부지부장은 『중앙협회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관계자는 『돈을 받았더라도 현행법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어서 로비대상의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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