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의 3분의 1이상이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장애인 적합직무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19일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근로자수 50인이상 368개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중 135업체(38.8%)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지 않았으며 미고용의 이유로는 「장애인 적합직무가 없기 때문」(76.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진 장애인을 구하지 못해」(8.1%) 「장애인을 위한 초기 시설설치비가 너무 커서」(5.9%)「배치이동 등 인사관리상 어려움」(4.4%) 등이 이유로 지적됐다.
장애인 고용기업의 경우에도 채용이유를 「기업의 사회참여 일환」(41.8%)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31.9%) 등이라고 답해, 장애인의 기능 이용이나 인력충원을 위해 채용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근로자의 평균임금은 각각 112만원과 124만원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도 장애인 6.2년, 비장애인 7.3년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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