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에로 총장 “내달 각료회담서 불거론” 밝혀【제네바 AFP=연합】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첫 각료회담에서는 무역과 노동기준의 연계 문제가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레나토 루지에로 WTO 사무총장이 18일 밝혔다.
루지에로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개도국이 강력히 반대해온 이 분야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나라가 아직 없다』며 『현재 준비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노동 기준을 관장하는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저임금 국가들의 비교 우위를 침해할 수 있는 무역―노동 연계 문제도 거론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