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현대중공업 크레인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울산동부경찰서와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17일 이 회사 상무 이무남씨(55)와 품질경영부 차장 유영곤씨(39)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운전기계생산부장 최찬영씨(46)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과 노동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회사 운전기계생산부에서 곡물 운반용 크레인(높이 22.6m)의 운전석 비상 멈춤장치의 작동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시운전 하도록 지시, 운전석이 떨어지는 바람에 근로자 이원학씨(44) 등 4명을 숨지게 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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