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 등 3단체 조사환경운동연합과 경실련 녹색연합 등 3개 시민단체가 6월3∼4일 서울 등 6대 도시와 42개 중소도시 등 3천40곳에서 이산화질소(NO2)농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서울 대부분의 도로지역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환경부의 기준치(80ppb/24시간·이하단위 ppb)를 초과하거나 육박하는 것으로 17일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난방연료 사용 등으로 대기오염 물질이 가중되는 겨울철 대기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관련지도 3면>관련지도>
전국 자동차 9백만대(6월현재)중 24%가 밀집된 서울은 광진구 화양동 126, 구로구 시흥동 108, 종로2가 108 등 도로 239곳중 30곳이 기준치를 넘었다. 일본이나 스위스기준(40∼60)을 적용하면 거의 모든 도로와 주거지역이 기준을 초과한다. 이같은 오염농도면 장시간 도로에 서 있는 교통경관 등은 반드시 마스크를 해야 한다. 또 부산의 이산화질소 평균 오염도는 55였으며 대구는 54, 인천 51이었다. 광주 대전은 41, 39로 조사됐다. 중소도시는 도로사정이 열악한데다 차량이 급증, 충북 청주시와 경기 시흥시의 평균농도가 각각 52, 51로 대도시 수준에 육박했다. 반면 평촌 등 신도시 조성으로 출퇴근차량이 늘어난 과천시는 평균농도가 28에 그쳐 그래도 수도권지역중 가장 쾌적한 도시로 조사됐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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