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육협응용학회 통합 의결우리나라의 열린교육운동을 주도해온 양대 민간단체가 통합한다.
한국일보사와 함께 열린교육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열린교육협의회(회장 이돈희 한국교육개발원장)는 15일 덕성여대 대강의동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전국열린교실응용학회(김현재 인천교대 교수)와의 통합을 의결했다. 두 단체의 통합총회는 12월7일 개최된다.
통합단체의 이름은 한국열린교육협의회를 그대로 쓰고 산하에 최고운영기구인 이사회와 현장운동기구인 열린교육학회를 설치키로 했다. 이사장과 학회회장은 양 단체의 대표가 맡고 이사회에 교수와 연구원을, 열린교육학회에는 교장과 교사를 중점 배치키로 했다.
단일기구가 만들어지면 21세기를 대비한 열린교육운동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며 지방에 산재하는 자생적 열린교육 소모임도 단일기구로 포괄될 전망이다.
91년 발족한 한국열린교육협의회에는 교장 교사 교수등 2천여명, 93년 출범한 전국열린교실응용학회에는 인천 등 지방도시의 초등학교 평교사를 중심으로 한 4천여명이 가입돼 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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