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5일 강릉시 주문진리에서 발생한 도난사건이 무장공비 잔당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합참 관계자는 『범인이 사살 공비들과 달리 수시간동안 머물며 집 주변을 어지럽히고 쌀 소금 등은 손대지 않은 채 생존과 관계없는 물건들을 많이 훔친 점, 옷을 껴입지 않고 바꿔 입은 점 등으로 미뤄 이번 사건은 정신분열증 환자나 행려병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 수색 및 매복작전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참은 현지 부대가 작전에 투입됨에 따라 9일 시작된 공비소탕작전 특별검열은 당분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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