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로 전화를 걸 필요없이 컴퓨터를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접속되고 전화요금도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월 6만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PC통신을 할 수 있는 「패킷망 PC통신서비스(일명 직통PC통신)」가 12월부터 서비스된다.한국통신은 패킷망을 이용해 각 가정의 컴퓨터와 PC통신망을 회사내 근거리통신망(LAN)처럼 직통으로 연결해 다이얼링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PC통신에 접속되는 직통PC통신서비스를 12월1일부터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하루 3시간이상(월 100시간이상) PC통신을 이용하는 다량통화자들은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로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다량통화자들이 직통PC통신으로 전환될 경우 현재 회선부족으로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고 있는 PC통신 속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직통PC통신」은 제공되는 속도별로 요금이 다르며 19.2Kbps급은 6만원, 28.8Kbps급은 7만원, 38.4Kbps급은 8만원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PC통신에 접속해 각종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도 음성통화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장시간 PC통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PC통신접속을 차단하지 않고도 같은 전화선으로 전화통화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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