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3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 수준인 가마(80㎏)당 13만2천6백80원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회가 이같은 재경원안을 동의해 줄 경우 94년이후 3년연속 추곡수매가가 동결되게 됐다.
재경원은 추곡수매가를 동결하는 대신 수매물량을 지난해의 9백60만섬보다 다소 늘릴 예정이다.<관련기사 8면>관련기사>
농림부는 이에 대해 쌀생산기반확충과 농민의 생산의욕을 살리기위해서는 추곡수매가를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2∼4% 인상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경원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환균 재정경제원차관은 이날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가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2∼4% 인상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정부로서는 수매가를 올릴 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백만·이상호 기자>이백만·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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