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투치족 반군 난민식량·의료지원협약 체결【워싱턴·파리 AFP 로이터 연합=특약】 자이르 동부의 대규모 난민사태 해결을 위한 다국적군 파견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12일 미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미국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개입할 것』이라며 『수일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자이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이와 관련, 미국이 자이르 동부 고마시의 공항과 르완다 접경 부카부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병력 1,000여명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유엔은 13일 산하 구호기관들이 난민들에게 식품과 의료지원을 보다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자이르 투치족 반군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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