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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교수 ‘매우 특별한 인물,김정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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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교수 ‘매우 특별한 인물,김정일’ 출간

입력
199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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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인성검사 한다면”「그의 업적을 칭찬해주고, 자상하게 대해야 하며, 형제애를 가지고 형님 노릇한다는 생각으로 대해야 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할 경우 유의해야 할 점이다.

중국·공산권 전문가인 서강대 초빙교수 조영환씨(64)가 곱슬머리에 짙은 색안경을 쓰고 간편복 차림을 한 땅딸막한 남자인 김정일을 총체적으로 분석한 「매우 특별한 인물, 김정일」(지식공작소간)을 펴냈다.

지은이는 김정일을 직접 만났거나 북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 정치인 경제인 언론인 외교관 등 200여명을 인터뷰, 그 내용을 토대로 정신분석, 역리학에서 본 김정일, 김일성 히틀러 스탈린 박정희 연산군과의 비교분석, 다면적 인성검사 등 베일에 가려진 김정일의 실체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김정일과 박정희는 원죄의식 때문에 큰 위업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으며, 색안경끼기와 실탄사격하기를 좋아하고, 키가 작아 높은 구두를 선호하며, 화가 났을때 재떨이를 던지는 버릇도 같다고 적고 있다.

이외에 김영삼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날때 유의해야할 점 8가지와 북한 붕괴 시나리오 네가지를 실었다.<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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