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12일 PC통신판매 사기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다른 사람 명의의 ID를 이용, PC통신망 게시판에 들어가 거래물품의 가격과 전화번호 등을 광고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에게서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사기행각이 늘어나고 있다.검찰은 피해청소년 10여명을 이미 조사했으며, 사기혐의자들의 ID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피해자 대부분이 청소년들로 거래물품은 주로 컴퓨터관련 부품 및 기기, 사무용품, 개인용품 등이며 피해액이 수천만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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