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신화=연합】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0월말 현재 북한에 96년도 중유 지원분 50만톤을 인도함으로써 94년 10월 「북·미 제네바 핵합의」를 이행했다고 북한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KEDO는 북한이 2003년까지 흑연감속 원자로를 대신해 건설하는 경수로 2기 준공때까지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마다 중유 50만톤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제네바 합의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65만톤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했다. 미 행정부는 최근 북한에 대한 중유 및 경수로 지원사업을 북·미 기본합의문에 의거해 이행할 것임을 재확인했으며 대북 지원사업 담당기구인 KEDO도 중유지원 의무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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