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AFP=연합】 스페인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반도 2개국과 21개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쿠바 제재를 위한 헬름스―버튼법에 대해 반대키로 합의했다.이들 지도자들은 이날 발표된 이베로―아메리칸 정상회담 폐막선언에서 미국에 대해 국제적 원칙에 위배되는 헬름스―버튼법의 적용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베로―아메리칸 정상회담의 중남미측 사무총장 세사르 가비리아씨는 『이같은 합의는 쿠바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외교와 무역에 관한 원칙의 문제』라고 말했다.
헬름스―버튼법은 쿠바혁명이후 쿠바정부에 압수된 자산을 이용해 기업활동을 하는 외국 기업들에 제재를 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