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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뎀 활용 통신접속 개선법(PC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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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뎀 활용 통신접속 개선법(PC닥터)

입력
1996.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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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폰포트­고속 라인포트 전화선 연결고속모뎀을 새로 구입하면 버리기 쉬운 구형모뎀을 활용해 PC통신접속을 개선할 수 있다. 고속모뎀을 컴퓨터 주기판에 꽂은 후 저속모뎀의 폰 포트와 고속모뎀의 라인포트를 전화선으로 이어주는 간단한 방법이다. 벽에 꽂는 전화코드는 구형모뎀의 라인포트에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구형모뎀이 전화선 잡음을 완화해(정류작용) 접속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낸다.

PC통신중 접속이 끊어지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 첫째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접속해 서비스하기 벅찰 때 그중 일부를 강제로 끊어버린다. 따라서 접속이 몰리는 밤 9시부터 새벽 1시 사이를 피하는게 좋다. 둘째 PC의 캐시 프로그램이 모뎀의 빠른 전송속도를 감당못해 끊기는 경우다. 이때는 캐시프로그램을 일시 정지시키고 다시 접속해야 하는데 스마트드라이브일 경우 도스 명령줄에서 「SMARTDRV C―」라 입력하면 된다.

셋째 전화선이 노후돼 전송 데이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다. 모뎀은 자체 에러정정 기능을 이용, 데이터를 복구하지만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결국 전화가 끊어진다. 전화국에 문의해 전화선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구형모뎀을 위의 방법으로 이용하면 모뎀 두개의 에러정정기능을 사용하게 돼 접속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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