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20개국 참가 세계JCI 개막/김 대통령 축하메시지

【부산=목상균 기자】 제51차 JCI부산세계대회가 10일 하오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세계 120개국 1만5천여명의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 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한국은 이제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바탕위에서 세계화정책을 통해 과감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류가 갈등과 분쟁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종과 종교, 지역과 문화를 초월해 범세계적인 조화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젊은 세계인의 교류확대와 우의증진, 청년지도자의 지도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부산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회와 각국 소개행사, 세미나,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JCI 부산세계대회 총회에서는 부산환경선언문을 채택, 유엔에 상정해 환경보호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