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서해서도 3.5규모 충남 일대 창문 흔들9일 중국 동부 항주(항저우)부근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 밤 우리나라 서해상에서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 충남 일대에서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10일 하오 9시33분 서해 격렬비열도 북서쪽 약 20㎞ 해역(북위 36.7도, 동경 125.4도)을 진앙지로 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창문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에앞서 9일 하오 10시55분 중국 동부에서 강진이 10여초간 발생, 침대와 전등이 흔들리고 TV방영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다. 우리나라도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물이 가볍게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10일 지진의 피해상황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며 『이 지진은 9일 강진의 여파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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