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97년부터 전국 92개 농어촌지역 의료보험 조직을 1개 대단위 조합으로 통합하는 등 현행 의료보험체계의 개편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신한국당 「농어촌 의료 및 식수대책 소위」(위원장 황성균 의원)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의료보험법과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의료보험법 개정안을 마련, 당정협의를 갖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97년 하반기부터 도시지역 의보조합도 해체,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보조합」 등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농어촌지역 의보의 통합으로 인한 의보조직 관리비 절감액(연간 2백73억원) 및 도시지역 의보조직 통폐합으로 생기는 운영비 절감액(연간 8백6억원)을 활용, 농어민들의 보험료를 현 1만5천여원에서 1만2천여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는 할인제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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