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쾌보 보도 “양안 비밀회동 연내 중대발표”【홍콩 AFP=연합】 중국과 대만의 고위관리들이 최근 양안간 직항로 개설과 통상 및 통신교류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홍콩의 쾌보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번 합의가 양안 고위관리들이 최근 홍콩에서 비밀리 수일간 회동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회동이 홍콩당국에 통보하지 않은 채 이뤄졌으며 양측이 각각 연말이전 이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의 대만관계 창구를 맡고 있는 해협양안관계협회의 당수비(탕수베이) 부회장은 최근 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에 대해 대화재개를 촉구했었다.
대만 국민당 정부는 49년 중국 공산당에 의해 본토에서 쫓겨난 후 본토와의 직접 접촉과 통신, 비행기 및 선박운행을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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