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일본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로 재선출된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오는 APEC정상회의에서 양국 개별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국정부 실무자는 24일께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10여분에 걸친 이날 통화에서 『이번 일본선거결과는 일본국민이 안정속의 개혁을 원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일 양국은 과거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희생자가 생긴데 대해 마음아프게 생각한다』며 『북한문제에 관해서는 제주도 정상회담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앞으로 각하와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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