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은 없다… 좋은 부모 되려 기썼을 뿐”미국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의 최고선수 마이클 조던의 어머니 들로리스 조던이 펴낸 자녀교육 지침서 「가족이 먼저:좋은 부모되기 경기에서의 승리」(Family First: Winning The Parenting Game, 하퍼 앤 콜린스 간)가 화제다. 마이클을 키우면서 겪은 경험, 주위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지혜로운 답으로 가득찬 이 책은 자녀를 최고로 키우면서도 형제끼리 경쟁은 막는 비결을 담고 있다. 『아이 잘 키우기에 마술은 없어요. 좋은 부모가 되도록 죽자고 기를 써야지요』
마이클은 들로리스의 4남1녀 중 넷째이다.
들로리스는 다른 어머니들처럼 자식들 엉덩이도 때렸다. 방청소와 침실 정돈, 설겆이, 세탁 같은 일도 돕도록 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을 위해 늘 거기 있었고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는 사실. 부모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려주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는 들로리스는 형제간의 경쟁심도 『너희들 모두가 특별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 자연히 해소된다고 말한다.
들로리스가 밝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비결 7가지 ①늘 거기 있어라=아이들과 있는 시간을 가장 중시하라. ②변화하라=자녀가 아기일 때는 보호자, 10대 때는 교사, 어른이 되면 친구가 되어라. ③대화하라=자녀들이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라. ④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라=스킨쉽을 충분히 하고 사랑함을 알려라. 자녀의 욕구를 부모의 욕구보다 앞세워라. ⑤가정을 안식처로 만들어라=가정은 자녀들이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출발지이자 환영받으며 돌아올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 ⑥부모역할의 협동성을 살려라=홀로 된 사람도 교사나 코치 의사 종교단체와 협력할 수 있다. ⑦자녀에게 인격이라는 영원한 선물을 주라=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자부심, 참을성, 상상력, 집중력, 독립심, 책임감, 확신, 도덕심, 경이감, 이 모든 것을 심어주려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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