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 오산역광장에서 자민련 유관진 후보(58·전 오산시기획감사실장)를 위한 정당연설회가 열렸다. 오산시장 보권선거는 8일 실시된다.유후보는 자민련 간판을 달고 출전했지만 국민회의와 선거공조를 통한 야권 단일후보이다. 이날 연설회에는 김종필 총재를 비롯 박준규 고문, 김용환 사무총장, 이지역 현역의원인 박신원 의원 등 자민련측 인사들과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한광옥 사무총장, 최희준 의원 등 국민회의측 인사들이 찬조연사로 나섰다.
양당소속 연사들은 지난 9월 서울 노원구청장선거때의 선거공조에 이어 이번 오산시장 보선에서도 결실을 거두기위해 한목소리로 유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총재는 『지난번 노원구청장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역사적인 연합공천을 이룩해냈다』며 야권공조의 의미를 강조한뒤 김대중 총재에 대한 감사의 뜻을 덧붙였다.<오산=홍윤오 기자>오산=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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