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문제도 이미 정리 이유 안돼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5일 공로명 외무장관의 사표제출을 공식확인 한뒤 『공장관의 사의표명은 건강상의 이유때문』이라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이날저녁 일부 조간신문가판에 공장관 사표제출 사실이 보도된뒤 기자들과 만났다.
―공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 사실인가.
『공장관이 어제 이수성 총리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총리가 어제 하오 청와대 주례보고때 그같은 사실을 보고했다고 김영삼 대통령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총리에게서 보고를 받았는데 건강상의 이유때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건강상의 이유」는 어떤 것인가.
『잘 모르겠는데 평소부터 고혈압이었다고 한다』
―20일 APEC정상회의 등 중요일정이 있는데.
『건강이 나빠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본인이 판단했다면 일정에 임박해 사의를 표명하기 보다는 지금 표명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는것 아닌가』
―육군통역장교에 들어가기에 앞서 병역문제가 있었다는데.
『그것은 지난 95년 2월 이미 2년전 「말」지 등 일부 언론에 보도됐고 그때 이미 정리됐다. 2년전일을 갖고 이제 와서 다시 문제삼을 까닭이 있는가』
―최근 대사인사 등을 놓고 관계기관에 비리관련 투서가 접수됐다는데.
『금시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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