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지난달 이라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해제를 호소하는 디트로이트의 한 이라크계 사업가로부터 40만∼5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받았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지가 4일 폭로했다.이 신문은 클린턴이 지난달 21일 디트로이트 지역 이라크계 미국인들이 주최한 민주당 기금마련 리셉션에 참석해 이라크계 기업인 사미르 다누로부터 이같은 액수의 헌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리셉션에 참석했던 사미르 다누의 조카딸 줄리 다누는 제재해제요청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제재를 해제하고 이라크인들에게 식품과 의약품을 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