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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통 ‘선택요금제’ 도입/내달 1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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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통 ‘선택요금제’ 도입/내달 1일부터 시행

입력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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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통화료 최고 24% 절약하세요”한국이동통신은 4일 이동전화요금체계를 다음달 1일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지니스 등 3종의 선택요금제를 도입, 이용자가 자신의 통화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엄요금제도는 디지털이동전화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기본료 5만9,000원만 내면 한달 270분 범위안에서 회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고 270분을 초과하면 10초당 21원(일반요금 통화료 28원)이 부과된다. 이에따라 기존 요금체계상 전화요금을 월10만원이상 내던 사람들이 프리미엄요금제도를 이용할 경우 약 23.8%의 할인효과를 보게 됐다.

이코노미요금제도는 할인시간대 통화료가 10초당 9원에 불과하지만 비할인시간대에는 46원에 달해 주말이나 야간에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하다. 이 제도를 이용해 한달에 90분(할인시 60분, 비할인시 30분)을 사용할 경우 전화요금이 기존 표준요금보다 약 22.4% 싸진다.

5회선이상 사용하는 단체 및 법인에 적용되는 비즈니스요금제도는 기본료 2만1,000원에 회선수에 따라 10초당 24∼26원의 통화료가 부과된다. 새로운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12월2일부터 한국이동통신 고객센터나 지점에 전화로 변경신청을 하면 된다.<선연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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