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군소교단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노회(총회장 김보현 목사)가 일제시대 행했던 신사참배를 회개하고 나서 주목된다.독노회는 또 신사참배 거부를 이유로 1939년 12월 목사직을 잃은 산정현교회 주기철목사의 복권도 선언, 당시 교단의 면직결정을 57년만에 뒤집었다.
국내교회가 일제시대의 신사참배를 교단차원에서 공식회개하고 면직목사의 복권을 결의한 것은 처음이다. 독노회는 오는 10일 서울 후암동 산정현교회(담임목사 최상순)에서 회개를 위한 금식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독노회는 지난달 29일 이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신앙의 선배들이 신사참배를 가결한 것을 회개하며 11월10일을 하나님과 역사앞에 회개하는 날로 정하고 예배드린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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