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확대 첫달 순유입 7억9,000만불 그쳐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18%에서 20%로 확대된 10월 한달동안 국내에 순유입된 해외주식 투자자금은 7억9,000만달러에 그쳐 외국인의 투자열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식투자한도 확대 첫달인 지난달에 해외에서 들어온 자금은 총 15억7,000만달러인 반면 국내주식을 매각해 송금된 자금은 7억8,000만달러여서 순유입은 7억9,0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순유입규모는 지난 4월 한도확대때의 17억1,000만달러에 비해 46%에 불과한 것이다.
이처럼 자금유입이 저조한 것은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로 투자여건이 취약해진데다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면서 원화가치가 하락돼 환차손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남대희 기자>남대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