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만6천명 늘어/논술 27개대,수능 비중 높아져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을 통해 6만3천여명을 선발, 올해에 비해 특차모집 비중이 크게 높아진다. 또 27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지원 기회도 최소 6회로 확대돼 평균경쟁률은 올해의 1.9대 1보다 낮은 1.7대 1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 총장)는 4일 전국 1백45개 대학(11개 교육대 포함)의 9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종합,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2만2천2백81명이 늘어난 29만8천3백28명이다.
특차모집은 지난해보다 18개 대학 2만6천여명이 늘어난 87개 대학 6만3천5백43명(21.3%)으로 집계됐다. 정시모집은 1백51개 대학 23만4천7백85명(77.2%), 수시모집은 77개대 4천4백76명(1.5%)이다.
선·효행자, 소년소녀가장, 독립유공자 자녀, 귀순북한동포 자녀등에 대한 특별전형이 처음 실시돼 60개 대학에서 1천8백37명을 모집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7천8백27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6백여명 늘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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