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부·파리 AFP 로이터=연합】 자이르 투치족 반군과 르완다애국군(RPA)이 2일 자이르 동부 고마시 중심가 대부분을 점령했다고 로이터 통신기자가 밝혔다. 현지에서 취재중인 로이터 기자는 밤새 고마시 중심가와 인근 공항에서 간헐적인 총성이 들렸다며 이같이 전했다.이미 남부 부카부지역을 점령한 투치족반군들은 약탈을 막기위해 주요 상점에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민심의 동요를 막으며 반군지도자 로렌트 카빌라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프랑스 르 몽드지는 이날 유럽연합(EU) 관리들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자이르 동부지역의 난민 구호작업 재개를 위한 제한적인 군사개입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군사개입이 결정될 경우 프랑스 벨기에와 남아공을 주축으로 일부 아프리카국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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