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체격이 왜소 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키크기운동」의 하나로 농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북한의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농구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키크기 운동의 하나』라며 『힘살과 뼈의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에 농구를 자주 하면 같은 또래에 비해 키가 더 크게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농구경기는 인간의 팔과 다리, 허리뼈의 신축·이완작용을 늘려 힘살과 뼈에 영양물질을 원활히 공급, 키가 크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면서 호흡기·소화기 계통 등 신진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수유나무 심기 권장
○…북한은 유류난극복을 위해 열매 씨앗에서 기름을 짜낼 수 있는 수유나무를 심으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중문예지인 천리마지 최근호는 경제림연구소 실장 태원룡과의 문답코너를 통해 수유나무의 경제적 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들의 식수를 강조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활엽수인 수유나무는 3∼4년생부터 열매를 맺어 70년간 수확할 수 있으며 길이 3∼3.5㎜의 흑색 열매 씨앗에는 기름이 약 40%정도 함유돼 있다. 그루당 1.8㎏, 수유나무 조림지 1정보당 1,600㎏, 5정보당 8톤의 기름을 얻을 수 있다.
기름은 칠갑과 화장품, 빨래비누 등 공업용 원료로 사용되며 정제할 경우 식용으로도 쓸 수 있다.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는 가축의 사료로 활용될 수 있는 등 다방면에 유용하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주체사상 영화대사
○…북한의 언어관련전문지인 문화어 학습지 최근호는 영화속의 명대사는 주체사상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대사라고 규정하며 몇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이 잡지는 다부작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에 나오는 대사중 『인간은 재산으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로동의 대가로 빛난다』 『눈덮인 겨울이 와야 소나무의 푸른 기상을 알수 있다』는 말은 노동계급의 혁명성을 잘 보여준 예라고 지적했다.
이잡지는 『이런 사상성을 속담 및 등장인물의 성격과 결합 시켜야 그 뜻이 더욱 깊어져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려시대 유물 발굴 보도
○…북한중앙방송은 개성시에서 금동탑, 석탑, 고려 청자항아리 등 고려시대 유물을 다량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개성시에 위치한 불일사 5층탑(951년 축조)안에서 고려시대의 금동탑 3개, 소형 돌탑 22개, 고려청자항아리 유리병, 종이와 비단 등의 유물이 발견돼 현재 고려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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