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확보… 시리아도 개입·인지 가능성【워싱턴 AFP 연합=특약】 사우디아라비아는 6월 다란 미군기지 폭탄테러와 관련, 40명을 체포했으며 이란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사우디정부가 지난 3개월동안 폭탄테러에 사용된 차량의 운전사 등 사우디인 40명을 비밀리에 검거, 조사한 결과 이들로부터 이란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란이 단순히 이 사건을 계획하고나 지원한 것이 아니라 직접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시리아도 사전에 이 사건에 개입하거나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사우디가 선거를 앞둔 빌 클린턴 미 행정부의 대대적인 보복을 우려, 미국에 모든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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