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 한국은 31일 (현지시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은 이날 열린 제51차 유엔총회에서 실시된 ECOSOC 이사국 1차 투표에서 참가 회원국 1백81개국중 당선에 필요한 3분의2(1백21개국)선에 미달하는 1백18표를 얻었으나 2차 투표에서 1백28국의 지지를 얻어 3년 임기(97∼99년)의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또 한국과 함께 일본 스리랑카가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 뽑혔다. ECOSOC는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매년 전체 이사국의 3분의 1인 18개국을 새로 뽑는데 올해 아시아지역에서는 3석을 놓고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 경합했다.
92∼95년 이사국을 역임했던 한국은 이번 이사국 재임으로 유엔가입 5년만에 유엔의 양대 핵심기구인 안보리의 비상임 이사국과 ECOSOC의 이사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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