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10명중 5명은 미국사회를 「본받아서는 안될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의 르몽드와 RTL방송이 최근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동으로 실시한 일반 국민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88년에 비해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상당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88년의 경우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54%로 반감도(34%)를 앞질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감도가 46%로 호감도(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8년의 경우 프랑스인들은 미국의 4가지 좋은 점으로 초강대국 역동주의 부자나라 자유 등을 꼽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폭력(59%) 사회불평등(45%) 인종차별(39%) 제국주의(21%)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압도적이었다.<파리=송태권 특파원>파리=송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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